9개월 전에 문구점을 돌아다니다 신기한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색상이 있는 컬러 샤프심입니다. 파랜색 색상을 가진 이 제품은 AIN에서 출시한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일본산 제품입니다.
제품을 구매하게 된 동기는 단순한 호기심입니다. 저는 컬러 샤프심이 딱히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스는 틀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당황하실 수 있으나 뚜껑을 비틀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막상 사용해보니 사용감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저는 HB 샤프심을 선호합니다. B샤프심은 잘 부러지기 때문에 싫어하고, H샤프심은 흐리게 나오는 특성 때문에 싫어합니다. Ain 파란 샤프심의 느낌은 H 혹은 2H 같은 단단한 느낌입니다. 잘 부러지지도 않지만 흐리게 나옵니다. 그림 그리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있겠지만 필기용으로는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의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공부와 필기를 주로 하는 제 입장에서는요. 하지만 샤프로 섬세한 표현을 하고싶은 분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