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라고 vs 하지 마라고 어떤 표현이 맞을까?

우리말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만큼, 말과 글에서의 올바른 표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익숙하게 쓰던 표현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하지 말라고“와 “하지 마라고“입니다. 두 표현 중 어떤 것이 맞는지, 그리고 왜 맞는지를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지 말라고 vs 하지 마라고 어떤 표현이 맞을까?

1. 두 표현의 차이점

하지 말라고

  • ‘말다’라는 부정의 의미를 담은 동사를 활용한 표현입니다.
  • 문법적으로 올바른 표현으로, “어떤 행동을 하지 않도록 요청하거나 지시하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예:

  •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떠들지 말라고 하셨다.
  • 친구가 늦지 말라고 몇 번이나 당부했다.

하지 마라고

  • ‘하지 마’와 ‘-라고’를 결합한 형태로, 구어체에서 흔히 쓰이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 이는 ‘하지 마’와 ‘하지 말라’가 혼동되어 잘못 사용된 경우입니다.

예 (잘못된 표현):

  • 엄마가 방에서 뛰지 마라고 하셨어.
  • 선배가 떠들지 마라고 했다.

2. 왜 ‘하지 말라고’가 맞는 표현일까?

문법적 이유

‘하지 말라고’는 명령이나 요청을 전달하는 형태로, 우리말의 부정법에 기반을 둔 올바른 표현입니다.

  • 기본 형태: 하지 말다
  • 요청이나 전달: 하지 말 + -라고

반면, ‘하지 마라고’는 ‘하지 마’라는 구어체와 ‘하지 말라’라는 문어체가 혼합된 부정확한 표현으로, 문법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3. ‘하지 마라고’가 많이 쓰이는 이유

구어체의 영향

일상 대화에서는 간결하고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어, ‘하지 말라고’ 대신 ‘하지 마라고’가 자연스럽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강하게 감정을 표현할 때는 이러한 비표준 표현이 더 자주 등장합니다.

예:

  • 친구에게 “거기 가지 마라고 했잖아!”라고 말할 때 더 친숙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발음의 간소화

‘하지 말라고’는 상대적으로 길게 들리는 반면, ‘하지 마라고’는 간결하게 들리기 때문에 대화 중에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4. 바른말을 사용합시다.

글쓰기에서의 중요성

구어체에서는 잘못된 표현이라도 맥락상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쓰기, 특히 공식 문서나 학교 과제 등에서는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의사 전달

잘못된 표현은 상대방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 말라고’와 ‘하지 마라고’의 차이를 모르는 경우, 어색하거나 부정확한 문장으로 오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5. 헷갈리는 비슷한 표현들

‘하지 말라고’와 같은 맥락에서 잘못 사용되는 표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지 말라고 vs 가지 마라고
    • 올바른 표현: 가지 말라고
    • 잘못된 표현: 가지 마라고
  2. 떠들지 말라고 vs 떠들지 마라고
    • 올바른 표현: 떠들지 말라고
    • 잘못된 표현: 떠들지 마라고
  3. 늦지 말라고 vs 늦지 마라고
    • 올바른 표현: 늦지 말라고
    • 잘못된 표현: 늦지 마라고

이처럼 ‘하지 마라고’와 같은 비표준 표현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지만, 표준어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6. 결론

“하지 말라고”와 “하지 마라고” 중 맞는 표현은 ‘하지 말라고’입니다.
우리말의 규칙과 문법을 따를 때, ‘하지 말다’에 ‘-라고’를 붙이는 형태가 올바릅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하지 마라고’가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특히 글쓰기와 같은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바른 표현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부터는 대화 중이나 글을 쓸 때 “하지 말라고”를 올바르게 사용해 보세요. 말은 우리의 사고를 담아내는 중요한 도구인 만큼, 바르고 정확한 표현으로 더 풍성한 의사소통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하지 마라’와 ‘하지 말라’도 다른 표현인가요?

네, 두 표현은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 마라’: 상대에게 명령이나 지시를 내리는 구어체 표현입니다.
‘하지 말라’: 보다 격식 있는 문어체 표현으로, 글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됩니다.

‘하지 말라고’와 ‘하지 않으라고’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하지 말라고’: 특정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직접적으로 요청하거나 명령하는 표현입니다.
예: 친구가 떠들지 말라고 했다.
‘하지 않으라고’: 어떤 행동을 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표현으로 더 간접적입니다.
예: 의사가 무리하지 않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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